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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산청에서 피어난 관(官)·학(學)·민(民) 삼위일체의 20년 교육 성과!”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산청선비대학 2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와 산청군이 공동 운영하는 산청선비대학이 개교 20주년을 맞아 12월 3일 오후 3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2006년에 개설된 산청선비대학은 전통 한문교육을 통해 남명정신을 고취하고 산청 지역에 고품격 선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산청군과 지역민이 하나 되어 탄생시킨 교육사업이다. 지난 20년 동안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가 한문학과 교수진을 중심으로 강의를 맡아왔으며, 관(官)·학(學)·민(民)이 삼위일체를 이루어 운영해 온 고품격 인문 교육 프로그램의 대표적 표본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청선비대학은 개설 이후 매년 주당 3시간씩 33주, 총 99시간의 정규 강의실 수업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또한 연간 1~3회의 선비문화 현장답사를 진행하여 강의와 체험을 결합한 실천 중심의 인문학 교육을 실현해 왔다. 매년 50명 내외의 수강생이 교육을 수료했고, 지난 20년 동안 약 1000명에 달하는 인문·유학 교육 인력을 배출했다.

 

주요 교재는 사서(四書) 등 유교 경전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전국 대학에서 활동하는 역사·철학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선비문화와 남명정신을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강생들의 높은 학구열에 힘입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강의가 이어지며 교육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산청선비대학은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의 학문을 기반으로 지역의 유학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기초 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문화재와 유교 유적지를 활용한 현장답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이해와 체득을 넓혀 왔다.

 

산청군의 지속적 행정 지원(官), 남명학연구소의 학술 기반과 교육 운영(學),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民)가 긴밀히 결합된 운영 구조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성공 사례이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교육 성과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주년 기념식은 경과보고, 교육과정 소개, 감사패 증정, 영상 시청, 수료증 및 상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산청군 관계자, 지역 교육기관 인사, 지역 유림, 그간의 수료생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참석하여 산청선비대학이 걸어온 20년의 의미와 성과를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강정화 학장은 “산청선비대학은 지난 20년 동안 산청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산청군의 꾸준한 지원으로 지역의 선비문화를 계승하는 대표적인 배움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기반을 강화하고, 인문학 교육의 새로운 지역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선비대학이 산청 고유의 유학 전통을 시대에 맞게 계승·발전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지역 인재 양성과 문화 정체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