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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문화예술로 '활짝' 핀 한 해…시민 일상에 깊이 스며들다

예술인 지원 확대, 문화도시 사업 완수, 미식 및 축제 흥행 등 ‘문화 르네상스’ 견인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강릉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 문화 향유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예술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지역 예술인에 대한 안정적 지원, 유네스코 창의미식도시 기반 확립, 관광거점도시 브랜드 공연 및 강릉커피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문화도시 강릉’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먼저, 지역 예술계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50개 지역 예술단체의 사업에 총 23억 원을 지원했으며, 133건의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4억 6천만 원을 투입하여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도왔다. 특히 현장평가 모니터링과 보조금 사전 교육을 병행하여 문화예술 행정의 투명성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민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했다. 강릉문화재단을 통해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1,146건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1만 2천여 명이 수강했으며, 1만 건의 대관 실적을 통해 9만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누렸다.

 

또한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꿈의 극단’을 포함, ‘꿈의 무용단’, ‘꿈의 오케스트라’까지 전국 최초로 3개의 ‘꿈의’ 예술교육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21년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며 5년간 총 14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올해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업 마지막 해인 올해는 ‘일상 속 문화향유’를 목표로 8개 분야 17개 세부 사업을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안착시키는 데 집중했다.

 

특히 지역 곳곳을 탐사하며 문화 자원을 발굴하는 ‘도시탐사대’는 ‘강릉의 항구’를 주제로 14개 항구를 탐사해 지역자원을 새롭게 조명했으며, 7종의 로컬콘텐츠 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해 지역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공예문화 거점공간인 ‘안테나숍’을 활용한 공예 소품숍 운영은 공예작가들의 상품 판로를 확대하며 ‘일상에서 빛나는 공방도시’라는 브랜드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 분야로서의 기반 확립도 돋보였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으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업소 대상 역량 강화 교육과 쿠킹클래스 운영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 대외적으로는 6월 프랑스 유네스코 연례회의, 7월 마카오 국제미식축제 참가 및 9월 국내 창의도시 융합 프로젝트 교류 등을 추진하며 ‘세계가 찾는 미식도시 강릉’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문체부 관광거점도시육성사업의 일환인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도시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해변의 건축가’, ‘리-매치’, ‘로스팅 드림즈’ 등 3편의 기획공연이 총 6회 무대에 올라 2,594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를 통해 강릉을 대표할 공연 콘텐츠로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을을 물들인 제17회 강릉커피축제는 ‘별의별 강릉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불멍·별멍과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커피웨이브’ 등 감성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52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130여 개의 부스와 158개 업소가 참여한 스탬프 랠리, 올해 첫선을 보인 ‘키즈 놀이터’ 등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를 만족시키며 대한민국 커피 문화 중심지로서의 저력을 재확인시켰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5년은 문화예술이 단순한 향유를 넘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임을 증명한 해”라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도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강릉시]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