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본격 착수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20일부터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맞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공식 착수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이번 감사가 “시민 삶을 지키는 핵심 의정 활동”임을 강조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협의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시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반복된 행정 혼선과 소통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번 감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시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 작동 여부를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감사 주요 대상은 시민 안전과 복지 정책의 실효성,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적정성, 재개발·재건축·주거·교통 정책 추진 과정 등이다. 여기에 민생 현안 대응 체계, 도시 변화와 미래 전략 수립의 적정성 등도 중점 점검 항목으로 포함됐다. 협의회는 “성남시 행정이 시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근본부터 되짚어보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이번 감사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시정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필요한 조치를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정책 대안까지 제시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행정 혼선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이끌고 성남시 행정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확인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과 집행부 보완 요구를 통해 실질적인 시정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성남시 주요 정책의 현황을 되짚고 시민 편익 중심의 행정체계를 재정비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