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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회적기업 국제포럼, 코엑스서 열린다

-사회적기업의 미래와 가치를 만드는 일과 시장 모색-

2025 사회적기업 국제포럼, 코엑스서 열린다

사회적기업의 미래와 가치를 만드는 일과 시장 모색

 

 

오는 8월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5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이 열린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소셜비즈니스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만드는 일과 시장’을 주제로, 국내외 사회적기업 리더들이 모여 담론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먼저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신윤예 공공공간 창업자와 아냐 가스피오(디자인 스튜디오 전략 디자이너), 최윤리 아워세컨드대표, 김민주 경기나눔사람들 사원이 패널로 참여해 ‘당신의 다음 직장은 사회적기업입니까?’라는 주제로 사회적기업의 일자리와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이 개회사를 맡고, 라미마카·챠오위 OECD 소셜기업정신 센터 국장, 양원종 환경공업협회 회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과장이 축사를 한다. 국내외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의 연대와 비전을 보여주는 시간이다.

 

기조연설은 이수연 에누마 공동창업자가 나서 ‘사회적기업이 만들 수 있는 사회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에누마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어, 사회적기업이 지닌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연결하는 메시지가 기대된다.

 

본격적인 세션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가치를 만드는 일’이다.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정책국장, 타카기 리사 오보고 베이커 대표, 서정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이들은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일자리의 질, 노동정책과의 연계, 그리고 현장의 실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가치를 만드는 시장’으로, 앤디 테일러 SEUK 조합 프로그램 총괄과 윤석열 아이디어링스 창업자, 이충철 행복나래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한다.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글로벌 네트워킹의 중요성이 논의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기업이 단순히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시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기구와 국내 기업가, 공공부문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사회적경제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