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늘봄공유학교, 지역 특색 살린 돌봄 모델로 자리잡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추진 중인 ‘늘봄공유학교’가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정적인 정착세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모두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설치해 총 28개소를 운영 중이다.
늘봄공유학교는 초등 돌봄 수요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단위학교의 행정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모델이다. 각 교육지원청이 운영을 총괄하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8월부터 권역별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지역 특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키즈가드닝’, 시흥 검바위초의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방학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광주하남 창우초는 지역 수영장을 활용한 특강을 열고, 김포 걸포초는 부모와 함께하는 원예 활동을 진행했다. 성남 수정초와 오리초는 생태학습원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1센터 1브랜드”를 목표로 지역 중심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고도화된 모델을 발굴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늘봄공유학교, 거점형센터, 1센터1브랜드, 지역특화, 놀이중심, 초등돌봄, 사교육비절감, 업무협의회, 방학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