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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공공임대주택 10만가구 공급…홀몸어르신 돌봄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특히 고령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홀몸어르신 돌봄과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0일 LH에 따르면 주거복지 로드맵 3년차에 접어드는 올해에도 1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가구, 매입임대 2만3685가구, 전세임대 4만1483가구 등 총 10만317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새로 공급했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 대한 공급량을 늘렸다.

경제기반이 약한 청년층에게는 빌트인 시설이 구비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13% 확대된 2만8722가구를 공급했다. 신혼부부의 주거비·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와 보육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도 전년보다 41% 확대된 3만8462가구를 공급했다. 고령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을 전년보다 28% 늘려 7460가구를 공급했다.

이 밖에 수선급여 사업으로 2만2265가구의 노후주택 개량을 지원하고,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시행해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3936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또 주택품질 향상과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민간 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 방식’을 도입해 매입임대 공급물량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하자보수 스케줄러 도입 등 신속한 보수를 실시함으로써 입주민 생활불편도 개선했다.

LH는 올해에도 1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고령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를 반영해 홀몸어르신 돌봄 및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