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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사회적경제 육성기금’ 폐지 논란…이군수 의원 “정책 연속성 훼손” 강력 반발

성남시 ‘사회적경제 육성기금’ 폐지 논란…이군수 의원 “정책 연속성 훼손” 강력 반발

 

 

성남시가 ‘사회적경제 육성기금’ 폐지를 추진하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8일 제304회 임시회에서 해당 기금의 폐지를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논의했으며,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군수 의원(신흥2·신흥3·단대동)은 강하게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 의원은 “사회적경제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를 뒷받침하던 기금을 지금 이 시점에서 없애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기금 폐지 이후 일반회계 전환으로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시의 입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겉으로는 지속 지원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업 축소나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사회적기업 자립 기반을 허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또한,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임대 종료와 기능 축소 사례를 언급하며, “센터 운영 축소에 이어 이제는 기금까지 없애겠다는 건 정책 연속성을 사실상 포기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시의 움직임이 중앙정부, 특히 이재명 정부가 다시 사회적경제 강화 기조를 내세우는 흐름과도 괴리된다고 주장했다. “국가적 정책 방향과 지역 정부의 대응이 엇갈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금은 단순한 재정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경제의 구조적 기반이자 상징”이라며 “정책의 기조를 유지하고 중앙정부와의 정합성을 고려한다면, 폐지보다는 개선과 보완의 방향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조례 개정안은 단순한 문구 정리가 아니라 성남시 사회적경제 정책의 사실상 후퇴를 의미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작 현장의 사회적기업 목소리나 실태조사도 없이 추진하는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시는 조례 개정 배경으로 기금의 집행 효율성과 일반회계 전환의 유연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충분한 논의가 선행되지 않은 점에서 향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 사회적경제 · 육성기금 · 이군수 · 조례개정 · 사회적기업 · 정책연속성 · 신상진시장 · 중앙정부 · 지원센터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