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과학탐구 실험대회 개최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학생들의 창의적 실험 설계 능력과 과학 탐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 과학탐구 실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4일 수원에 위치한 개방실험실에서 열렸으며, 경기도 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244팀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개 팀(40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대회는 학생 주도의 실험 설계와 협업 중심의 탐구 과정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주어진 문항을 해결하기 위한 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이를 수행한 후 보고서로 정리해 제출했다.
대회 후에는 모둠별로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타 팀의 실험 내용을 공유하는 ‘모둠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과학적 시야를 넓히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얻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10개 팀에게는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상이 수여되며, 이들은 오는 7월 19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실험한마당’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박정행 원장은 “학생들이 과학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실험 수행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창의적인 실험 설계와 팀원 간의 소통 능력, 협업 과정이 심사에 주요 요소로 반영됐다. 교사와 학부모들도 참관하며 학생들의 탐구 활동을 응원했고, 대회장은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