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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가 감성으로 '확' 바뀐 청계천 신발상가

청계천변의 낡은 신발상가가 청년예술가의 손길로 다시 태어났다. 도심 주변 경관이 개선된 것은 물론, 동게가게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동대문 신발상가 A, B동의 청계천변 도로 인접 상점 50곳의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청년예술가와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이 동네가게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이 소상공인의 요구를 반영, 맞춤형 디자인을 선보여 호응이 높자 이를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 13개 자치구로 확대했으며, 종로구가 최초로 진행했다.

구는 약 1억 5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상점 50곳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 디자인을 개선했다. 청년예술가와 동네가게들은 디자인 개선을 변화의 기회를 삼기 위해 고심했다. 낡고 특색이 부족한 상점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상가의 재도약을 위해 청년예술가들은 수차례 현장을 방문했고, 상인들은 이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낡고 해진 천막이 모두 교체돼 외관이 깔끔해졌다. 각 상점의 내외부 환경도 세월의 묵은 때를 벗었다. 간판, 진열대, 안내판, 소품, 방범셔터 등에도 상점만의 특색을 담았다. 나아가 햇빛차단막에 벨크로 방식으로 신발가게의 특색이 담긴 디자인 문양을 부착해 개별 상점의 간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청년예술가의 재능을 활용해 소상공인 가게의 환경을 개선하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었다”며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하여 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