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뮤지컬로 유아 식습관 교육…연천 온골유치원서 공연 열려

경기도교육청이 유아들의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위해 뮤지컬 공연을 활용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 연천 온골유치원에서 유아 198명을 대상으로 열린 ‘골고루 아기 돼지 삼형제’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콘텐츠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했으며, 도내 유치원 9곳과 어린이집 2곳이 참여했다. 뮤지컬은 ‘2023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자료 공모전’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급식 노래와 동요, 율동을 곁들여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특히 교육적 메시지를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극 중 인물들이 올바른 식사 예절과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노래로 표현했고, 공연 후에는 내용을 복습하며 실천을 유도하는 식생활 퀴즈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공연을 참관한 이상호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뮤지컬 형식은 유아들이 교육 내용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준 경기도교육청 학교보건급식과장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유아들의 식생활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놀이와 융합된 교육 방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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