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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에서 놀다보면 창의력도 '쑥'

유아들이 맨눈으로 3D 입체영상을 보며 직접 창작자가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이색 교육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스마트 창의교육 전시 ‘비밀의 정원’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서울관광협회중앙회에서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로 254인치 무(無)안경 3D LED 전광판을 개발한 오버다임이 대교어린이TV·알마로꼬와 함께 선보이는 유치원 누리과정 기반 체험관이다.

만3~7세 유아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층별로 다른 주제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마음행성이 뭘까요?’, 지하 2층은 ‘마음조각을 찾아서’, 그리고 지하 3층은 ‘도착! 비밀의 정원’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유아들은 3D 화면과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신체운동·사회생활·수리탐구·의사소통·예술표현 등을 두루 체험하게 된다.

다양한 전시기구들을 창의적으로 쓸 수 있도록 구동하는 키를 받은 뒤 유아들이 동화적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창작자가 된다. 화면에 나타난 동물의 그림자를 블록으로 나타내거나 마음 조각을 형상화한 도형들을 크기·길이·색깔별로 분류하는 퀴즈를 풀면서 유아들의 창의력은 더욱 증대된다.

특히 반응이 뜨거운 곳은 ‘도착! 비밀의 정원’. 맨눈으로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250인치 크기 대형 전광판 앞에 놓인 나무 그루터기 모양의 북을 손바닥으로 10번 이상 두드리면 정원행성을 지키는 세 마리의 수호신이 전광판에 입체 형태로 나온다. 유아들은 마치 호그와트에 온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사전 전시기간인 15일까지는 아동 1만5000원·보호자 5000원, 본 전시기간인 내년 6월 30일까지 아동 2만5000원·보호자 5000원이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