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이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7군 롯데마트에서 개최하는 ‘2025년 경북 영천시 우수 상품 판촉 행사’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현지에 알리고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국 교민과 관광객, 현지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반응과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29일 열린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는 18건, 89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이는 27일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에서 체결된 20건, 1,295만 달러와 합쳐 총 38건, 2,19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성과를 거둔 것으로, 기존 수출실적을 단숨에 뛰어넘으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입증했다.
영천시는 호치민과의 수출 교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호치민 한인회(회장 손인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성공적인 시장진입 전략을 모색했다.
이어 베트남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국가창업지원센터(NSSC)와 양국의 창업·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 호치민 사무소를 방문해 경북 통상주재관 및 재베트남대구경북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시장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영천 기업들의 진출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판촉 행사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영천시의 우수 상품을 베트남 현지에 널리 알리고,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영천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