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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소벤처기업부‘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공모 선정

2027년까지 120억 원 투입‘제조에이아이(AI)센터’구축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지역 거점 마련이 기대된다.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활용함으로써, 제조 공정의 최적화와 인공지능 기술개발 적용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울산은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부품 분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집적도를 자랑하는 산업군이다.

 

여기에 더해 울산지역에는 지능형(스마트)공장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제조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6월부터 2027년까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 120억 원의 사업비로 울산테크노파크 내 기술혁신 에이(A)동 3층에 약 264㎡ 규모의 제조에이아이(AI)센터를 구축한다.

 

제조에이아이(AI)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자동차 부품기업 100개 사에서 발생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기술 모형(모델)을 개발·보급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현대자동차가 주관하는 ‘에이아이(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와 전략적으로 연계되는 점에서 주목된다.

 

‘에이아이(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대규모 생산 현장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공정의 자율 최적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 제조에이아이(AI)센터가 이와 연계된 지역 실증 및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아 대기업 중심의 기술개발을 지역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실증을 통해 검증된 모형(모델)을 다양한 기업군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조데이터의 수집부터 분석, 기술개발 적용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개발 공급기업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지역 내 인공지능 전문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울산시가 지역 내 제조데이터 수요·공급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라며, “울산 제조에이아이(AI)센터를 중심으로 에이아이(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될 울산 제조에이아이(AI)센터는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 중심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생산성본부 및 참여기업(에이테크, 에이비에이치, 엔소프트, 두브, 크레스크에이아이, 슈타겐) 등이 협업해 운영하게 된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