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충북도가 청주(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장치 선도기술개발을 위한 2차 참여기업을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가속기 장치 분야의 신기술 개발 또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과제를 수행할 1개 기업을 선정하여,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기업 단독 또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며, 지원과제는 가속기 장치 관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자유공모형 단기과제 또는 과거 4년 간 지원을 받아 과제를 완료한 기업의 기존 기술 고도화 과제이다.
선정 절차는 서면평가 → 사업장 실태조사 → 발표평가의 3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가속기 장치 분야 R&D를 적극 지원하고, 핵심 장치의 국산화와 역외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가속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POOL’을 운영하여 기업의 기술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상시 멘토링을 통해 기술개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4년간 총 34억 6천만원의 도비를 투입, △저장링 전자석 전원장치 △빔라인 △빔 진단 △빔라인 광학장치 △저장링 진공 △이온펌프 △부스터전자석 등 18개의 과제를 지원해왔다.
이 가운데 수행이 완료된 16개의 과제는 모두 연구개발 목표를 100% 달성하여 포항가속기연구소 부품 납품, 학술회의 발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이번 지원사업이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방사광가속기 관련 산업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심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