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경력 교사 위한 ‘DIY 연수’…서울시교육청, 자율 성장 돕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박숙희)은 교육경력 5 년 미만 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교직 적응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D.I.Y.(Do It Yourself) 연수’를 6 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직접 만들어가는 D..I.Y.연수란 [꿈- 영감- 가능성]](http://www.ksen.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690662468_172b65.png)
최근 교직 환경 변화와 함께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직 초기 교사들의 안정적인 적응과 심리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연수원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저경력 교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로는 학생 생활지도, 학급 운영, 상담 역량이 꼽혔다. 더불어 수업 설계, 학생과의 상호작용, AI 및 디지털 교육 역량, 자기성찰과 마음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 저경력 교사 대상 D.I.Y. 연수’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교사들이 3~5 명씩 팀을 구성해 주제와 활동 방식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습, 체험,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팀별 활동이 가능하며, 1 인당 최대 7 만 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기존 강의 중심 연수와 달리, 이번 연수는 교사 스스로 필요한 역량을 탐색하고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독서 활동, 문화 시설 탐방, 심미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도 포함되어 있어 직무 역량과 교직 적응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연수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경력 5 년 미만 교사는 오는 5 월 19 일부터 30 일까지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숙희 원장은 “교직 초기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력 단계별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