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연수 본격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도입을 앞당기기 위해 선도 교원 양성에 본격 나섰다.
도교육청은 3월부터 시범운영연구회를 구성해 학교급별 AI 평가시스템을 적용하고 평가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 중이다. 이번에는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시범운영연구회 소속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첫 양성과정을 시작했다.
양성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눠 17일까지 진행되며, 국제바칼로레아(IB) 평가 방식을 반영해 신뢰도와 공정성을 갖춘 평가도구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내용으로는 IB 평가 이해, AI 서‧논술형 시스템 탐구, 루브릭 설계 등이 포함된다.
참여 교사들은 평가 편의성과 활용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 발굴과 일반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선도 교원을 중심으로 올해 4천 명의 일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평가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교원의 실행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오찬숙 디지털인재국장은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모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