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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 사회적경제 근거지 생겼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10호 개소

50개 기업 입주사무공간부터 창업교육까지 다양한 지원

지역의 사회적경제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소셜캠퍼스 온(溫)’이 31일 새 센터를 열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근처에 설립된 센터는 서울에서 두 번째, 전국에서 열 번째로 문을 연 성장지원센터다. 앞으로 서울 서·남부권 사회적경제의 근거지로 역할하게 된다.

2054㎡ 면적에 회의실, 네트워킹 공간 등에 들어섰다. 감정 노동자들이 모여 만든 공유 플랫폼 ‘퍼시몬트리’,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임팩트’, 각종 법정 서류 작성 가이드를 제공하는 ‘법정문서’ 등 50개 사회적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이들 기업은 최대 2년간 사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창업 교육과 홍보·회계·인사 등 멘토링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 기업들은 센터에서 진행될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정문서 양준희 대표는 “초기 창업 기업의 임차료·관리비에 대한 지출 부담을 줄여줘서 경영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기업 간 협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주원 퍼시몬트리 대표는 “사회적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기업가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구성원간 연결망 형성이 지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조성 3년 차를 맞이한 ‘소셜캠퍼스 온’은 서울(성동구), 부산, 전주(전북), 성남(경기), 대전, 대구, 울산, 원주(강원), 광주 등 전국 각지에 설립돼 입주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입주 기업들의 고용은 31%, 매출은 1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센터 추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 기능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