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제품 우선 구매·마케팅 등 지원

사회적기업에 혁신기술 지원 및 사업모델 발굴

경상북도와 KT와 함께 소셜벤처 육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형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회적기업에 재난안전플랫폼 서비스기술을 지원하고 지역 협력사를 육성하며 스마트팜, 에너지, 환경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및 5G기반의 융합 사업 모델 발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경제기업가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성과 사회성을 갖춘 우수 모델을 공동으로 양성하고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와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도는 협약에 앞서 지난 5월부터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 주관으로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상사맨’의 판로 개척을 모색해왔다.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어을 대상으로 꾸준히 홍보·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이번 협약을 맺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우수한 소셜벤처에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제공, 사회적경제의 자생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북도의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데에는 소셜벤처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셜벤처 활성화에 꼭 필요한 기술 지원을 담은 이번 업무협약과 같은 상생 정책을 앞으로 여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