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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마당 ‘통통 명랑운동회’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민들간 화합과 소통의 장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양산시는 지난 27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민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통통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주관으로 ‘몸이 통(通)하고 마음이 통(通)하는’이라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약 4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최근 화재와 지진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운동회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과 경기가 펼쳐졌다.

 

총 10개의 종목이 진행됐으며, 특히 태빛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태권도 공연을 처음 본 캄보디아 출신의 한 외국인 근로자는 송판깨기와 절도 있는 동작에 감탄을 표했다.

 

또 웅상보건소에서는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혈압·당뇨검사와 간단한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웅상노동인권연대는 산재예방 퀴즈와 생활 속 근육 풀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단체들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며 다양한 후원품을 기증하는 등 풍성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통통 명랑운동회’를 통해 양산 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민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다문화 사회로의 관용과 상호 이해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