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서 고양·파주·양주 우수사례 선정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주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총 7곳이며, 이 중 3개 지역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관‧산‧학‧연’ 협력과 창업교육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에서는 미디어교육센터와 영상과학고 등 6개 창업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파주시는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Far·Free·Car)’ 시스템을 도입했다. 운정신도시 내 18개 중·고등학교를 순환 운행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환승 체계를 처음 도입하고 실시간 위치서비스를 제공해 학생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는 유보통합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유보통합 일원화 비용지원 구조를 운영 중이다. 양주형 유보통합 이용권(바우처) 사업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수요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김포, 포천, 동두천, 연천 등 다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서도 특색있는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