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 ‘2019 소셜 디자인 잡페어’ 개최

18개 기업 디자이너 모집…인건비 일부 보조 등 지원

'디자인소화기'로 유명한 마커스랩을 비롯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가 신입 및 경력 디자이너를 모집힌다. 디자인업계의 고질적인 열정페이니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디자인에 녹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오는 25일 ‘2019 소셜 디자인 잡페어(2019 SOCIAL DESIGN JOB FAIR)’를 연다.

사회적기업과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디자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채용 초기 비용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디자이너 경력에 따라 인건비 일부를 보조하기로 했다. 디자이너의 역량 강화를 위해 채용기간 중 소셜디자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치교육컨설팅, 서울가죽소년단, 업드림코리아, 티읕, 리베라빗, 아우어리, 위대한상사, 희망키움, 리블뱅크, 아트임팩트, 째깍악어, 인한복, 마커스랩, 어반소사이어티, 페이퍼팝, 제주클린산업, 샤인임팩트, 꿈드림키즈 등 환경·안전·공유·돌봄·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18개사가 참가한다.

소셜 디자인 잡페어를 통해 채용된 신입 디자이너는 5개월 인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월 급여는 ▲책임(경력 11년 이상) 400만원 ▲선임(경력 7년 이상) 350만원 ▲주임(경력 2년 이상) 280만원 ▲신입(경력 2년 미만) 230만원이다. 참가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