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5개항의 정책과제 제안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단체 조직인 대한간호협회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만나 간호법 제정을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대한간호협회는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남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간호협회는 △국민건강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간호법 제정 △종합적 간호정책 추진을 위한 간호전담부서 설치 △간호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맞는 전문인력 범위 △보건의료 업무변화에 따른 간호직 수당 인상 등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5개항의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남 의원은 “간호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단체 조직이면서 보건의료 전문직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법과 제도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특히 많은 간호계 현안 가운데 간호법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사실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만 없는 상황이고 보건의료계 직능간 보면 여러 가지 이상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간호계 현안들이 해결돼야 한다는 점은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잘 알고 있다. 오늘 제안하는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간호현안에 관심을 갖고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간호법을 포함한 간호계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간호협회는 지난 2013년 대표자회의에서 간호법 제정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 등 법 제정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