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이 예정된 이번 주말, 세계 각국의 무용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공연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문예총)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KUACE 문예총 국제무용콩쿠르’를 개최한다.
6일과 7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콩쿠르에선 국내외 무용학도들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14년을 이어오면서 무용안재를 발굴하고 이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돕는 장으로 위상을 높여왔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수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중국, 미국, 홍콩은 물론, 몽골에서는 1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협회인 문예총의 저력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문예총은 선진국 등과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을 알리는 한편 중국, 몽골,미얀마 등과 문화예술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및 교류의 일환으로 이번 콩쿠르에서도 외국인 참여한 외국인 참가자를 위해 12일까지 한류 무용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예총 장유리 이사장은 “예술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국제경연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중문화 콘텐츠보다 더 가까운 무용콘텐츠의 발굴로, 국제마켓 경쟁력을 갖추는 무용인들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문예총이 글로벌 문화허브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