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최원영, 김석훈, 하석진, 김정난, 서영희가 남지현과 문상민의 인연 앞에 변수를 던진다. 오는 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될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낮에는 의녀, 밤에는 도적인 홍은조(남지현 분)와 낮에는 대군, 밤에는 종사관인 이열(문상민 분)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예고된 가운데 두 사람의 복잡다단한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칠 핵심 인물들이 공개됐다. 먼저 최원영은 왕 다음의 권세를 거머쥔 도승지 임사형 역을 맡았다. 왕의 심중을 예리하게 읽고 언제나 자신의 안위를 최우선에 두는 임사형은 견고한 얼굴 뒤로 흑심을, 부드러운 어투 속엔 독을 품고 있다. 단단한 얼굴빛 뒤로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그의 말과 행동들은 극의 흐름을 뒤흔들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운다. 홍은조의 아버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2025 KBS 연기대상’이 2차 티저를 공개하며, 한 해를 빛낸 작품과 수상의 주인공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는 31일(수) 저녁 7시 10분에 생방송되는 ‘2025 KBS 연기대상’은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단막 프로젝트까지 올 한 해 동안 시청자와 만난 KBS 드라마를 총망라해, 배우들의 열연과 작품의 순간들을 다시 한번 조명하는 자리다. 장성규, 남지현, 문상민이 MC로 확정된 가운데, ‘2025 KBS 연기대상’은 한 해의 드라마 여정을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축제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는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을 채운 명장면들이 펼쳐지며 연말을 장식할 드라마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17일(오늘) 공개된 2차 티저에는 1987년 KBS 탤런트 연기대상부터 2024 KBS 연기대상까지, 역대 수상자들의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이 담겼다. 나문희, 채시라, 이덕화, 지현우, 김혜자, 고두심, 최수종, 김혜수, 김지원, 변우석, 박보검 등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소감이 이어지며 KBS
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마블이 창조한 가장 강한 여전사 '레드 소냐'가 강렬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12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수입/배급 : ㈜더콘텐츠온 | 감독 : 마이클 J. 버세트 | 출연 : 마틸다 루츠, 로버트 시한, 월리스 데이 외] 1986년 마블 코믹스에 의해 탄생한 캐릭터 ‘레드 소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레드 소냐'는 소녀 ‘소냐’가 제국을 침략한 폭군에 맞서 검투장과 전장에서 목숨 건 전투를 펼치며 세상을 구할 여전사로 다시 태어나는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대서사시. ‘레드 소냐’는 현재까지도 코믹스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수많은 IP로 출시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다. 또한, ‘레드 소냐’는 ‘비키니 아머’의 최초 아이콘으로, 한때 가작 섹시한 여성 코믹스 캐릭터 Top100에서 1위로 꼽힐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화 '레드 소냐'는 화려한 제작진으로 시선을 끈다. 연출에는 '로그', '사일런트 힐'의 마이클 J. 버세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넷플릭스 흥행 시리즈 [더 위쳐: 블러드 오리진]를 쓴 타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다가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와 12월 31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도민들이 올 한 해를 돌아보며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연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박물관, 실학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의 재단 소속 도내 9개 문화시설에서는 각 기관의 특성이 어우러진 행사·교육·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연말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 광복 80주년, 한 해의 끝에서 다시 만나는 안중근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에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해졌다. 박물관은 연말을 맞아 관람객에게 작은 즐거움을 전하고자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을 조성해, 전시와 함께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순간을 마련했다. 또한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동양평화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안중근 의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동양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2026년 달력을 공동 제작했다. 이번 달력은 백남준아트센터가 소장한 백남준의 작품과 ‘백남준: 말에서 크리스토까지’(에디트 데커·이르멜린 리비어 편, 백남준아트센터 발행)에 수록된 백남준의 글과 및 인터뷰 어록 등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예술가의 이미지와 사유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일상 속에서 백남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미술관과 금융기관의 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달력은 단순한 작품·문구의 나열이 아니라, 각 월과 계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작품과 텍스트를 엄선하여 구성한 큐레이션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월별·계절별 맥락에 맞게 이미지를 선별하고, 이에 조응하는 글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이미지와 문장이 달력이라는 매체 안에서 서로의 의미를 확장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 제작은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백남준아트센터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추진한 협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업으로 백남준의 작품 세계와 예술적 가치가 더 넓은 공동체와 공유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지난 12일 개막한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에 주말 사이 100만 명 넘는 시민이 찾은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가 시작된 지 사흘 만에 백만 인파가 찾은 만큼 현장에서 방문객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12.12.~12.14. 3일간 청계천 일대 ‘서울빛초롱축제’에는 31만2천 명, 광화문광장 ‘광화문 마켓’에는 77만 명, 총 108만 명이 다녀갔다. 어제에 이어 17일에도 오 시장은 도심에서 열리고 있는 원터페스타 안전관리대책을 재차 주문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6일부터 시민이 축제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빛초롱축제’는 1시간, ‘광화문 마켓’은 30분씩 운영시간을 각각 연장했다. 또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향해 갈수록 도심 축제에 인파가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우선 주말․공휴일 안전요원을 기존 60명에서 71명으로 늘리고, 계단․보행로 등 병목구간이나 인기 조형물 인근에 형광조끼 등을 착용한 안전요원 추가로 배치, 관람객의 원활한 통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도자 도시인 이천시가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흙과 불의 잔치’를 주제로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열리는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의 포스터 2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된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 포스터는 지난 40년간 축제가 축적해 온 역사성과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본질적 과정을 함께 담아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메인 포스터는 ‘40년의 흔적, 하나의 형태가 되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40년간의 역대 축제 포스터를 층층이 쌓아 하나의 도자기 형상을 완성함으로써, 축제의 시간이 켜켜이 축적되어 오늘의 이천도자기축제와 ‘도자기=이천’이라는 도시 정체성이 형성됐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흩어진 흙이 불을 만나 예술로 완성되는 과정을 추상적으로 시각화한 이번 서브 포스터 디자인은 가마 속에서 도자기가 구워질 때 불의 잔상이 일렁이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불꽃과 도자기 형태의 유사성을 활용한 중첩된 비주얼을 구성함으로써 축제의 역동성과 제40회의 기념성을 동시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섬 겨울꽃 축제’와 연계하여 오는 12월 18일(목)부터 2026년 3월 8일 일요일까지 제7회 애기동백 설희숙 초대전 ‘사유의 빛, 아! 동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백을 평생 화폭에 담아온 설희숙 작가의 회화 작품 53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겨울 섬 풍경 속에서 동백이라는 소재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과 시간 속의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설 작가는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자연의 형상을 넘어선 자신의 내면과 삶을 회화로 풀어냈으며, 관람객들이 작품 앞에서 자신만의 경험과 감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가 섬 겨울꽃 축제와 연계하여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기록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저녁노을미술관이 지역 정체성을 담아내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및 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한 설희숙 작가는 동백을 주 소재로 한 회화 작업으로 개인전을 22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제3세계 국가 간 문화 연대를 지향하는 국제 문화협력 기구 ‘칼라 문화재단’이 17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출범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다. 칼라(KAALA*)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를 잇는 제3세계 문화 연대를 목표로 문학·미술·다큐멘터리 영화를 중심으로 한 국제 문화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3세계 국가들의 문화적 경험과 동시대적 문제를 공유하는 ‘글로벌 사우스 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3세계 문학의 성취를 조명하는 ‘칼라 문학상’을 제정해 정기적으로 시상한다. *KAALA : Korea with Asia, Africa and Latin America 특히 칼라 문화재단의 본부가 전북 군산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지역적 의미가 크다. 군산은 개항 이후 형성된 근대 항만·금융·주거 공간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국내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 도시로, 근대화와 식민 경험의 흔적이 도시 전반에 남아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재단은 이러한 역사적·공간적 맥락을 바탕으로 군산을 국제 문화 연대의 거점으로 삼아 활동을 이어
경기도교육청, 상업·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 최종합격자 13명 발표 (사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5년도 제3회 우수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과 ‘2025년도 제4회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3명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선발은 상업계고와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행정과 기술직 분야에 현장 맞춤형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최종합격자는 분야별로 ▲교육행정 3명 ▲공업 2명(일반전기) ▲시설 8명(일반토목 1명, 건축 7명)이다. 이들은 임용후보자 등록 공고에 따라 오는 12월 24일까지 등록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내년 3월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교육 현장에 배치된다. 우수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에는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13명이 응시해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3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는 내년 3월부터 기본교육을 포함해 6개월간 수습 직원으로 근무하며, 평가와 심사를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임용시험에는 18명이 응시해 같은 절차를 거쳐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 참여 가정에 ‘연말 문화 선물’…정책상 수상금으로 쉼과 응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연말을 맞아 학습 지원 현장에서 함께해 온 학생과 가정에 따뜻한 쉼을 선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2월 27일,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의 진단·성장 지원을 성실히 이어온 학생과 보호자에게 응원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원은 교육청이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로 수상한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 상금 300만 원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월 12일, 매일경제신문 주최·한국경제인협회 후원의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에서 제민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행사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와 함께 그리는 꿈’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과 보호자 300여 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돌아보고, 학습 여정에 대한 격려를 나눴다. 교실 안에서의 배움, 학교 안·밖의 지원이 이어지는 현장의 땀과 마음이 문화 체험이라는 휴식으로 연결된 자리였다. 정책상을 대표 수상한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수상은 서울학습
경기교육발전특구 정책연구 성과 공유로 지역교육 혁신 확산 모색 경기도교육청은 24일 북부청사에서 ‘2025년 경기교육발전특구 정책연구 결과 공유 및 성과나눔회’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정책연구 결과와 7개 시범지역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 교육혁신 모델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나눔회에는 고양·김포·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7개 시범지역의 시군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경기도교육청 본청 관계 부서, 경기도교육연구원, 컨설팅 지원단, 정책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의 가능성과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경기교육발전특구 교육혁신 모델 확산 방안’을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현장 담당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와 지역 간 연계 활성화의 필요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2부에서는 7개 시범지역이 추진한 지역별 특색사업을 공유했다. 글로컬 교육 기반 조성, 디지털 기반 학습 지원, 지역 자원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이웃의 겨울을 담그다…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 ‘통일대사와 함께 김장나눔’ 펼쳐 이번 행사는 탈북민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남과 북의 삶을 잇는 현장 속 교류의 자리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는 지난 12월 23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인 ‘통일대사와 함께 김장나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탈북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돼, 통일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병구 회장을 비롯해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위정희 여성위원장, 이장규 수석부회장, 노학래 2지회장, 이기정 3지회장,이 함께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통일대사, 자원봉사자, 탈북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을 함께했다. (사진)전달 정병구 회장 이혜숙 구의장 이장규 수석부회장 김세환 1지회장 김장 현장은 형식보다 사람의 온기가 먼저였다.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며 손을 맞추는 과정 속에서 통일은 추상적 구호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일상’으로 다가왔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전달됐다. 김치를 전하며 안부를 묻는 짧은 대화가 연말의 정을 더했다. (사진 전달 노학래 지회장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광진구는 12월 24일 광진미래기술체험관(아차산로 402, 엔씨이스트폴 지하1층)의 개관을 기념하는 시설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월 23일 문을 연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총면적 1,585제곱미터(약 480평)로 서울시 자치구 4차산업 교육시설 중 단연 최대 규모다. 입구에는 자리한 15미터 길이의 초대형 엘이디(LED)로 광진구의 미래 모습을 구현했다. 체험관 내에는 디지털 기반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시체험존, 로봇·코딩, 자율주행 등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체험존을 비롯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활동 공간 ‘에이아이(AI) 플레이그라운드’, 드론 존 등 최신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관내 초중고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 초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체험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험에 나섰다. 행사는 영국 사이버스테인사에서 개발한 타이탄 로봇의 첨단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키 2미터 40센티미터의 로봇은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춤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양의 겨울밤이 오랜만에 밝아졌다. 불빛이 켜지자 사람들의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멈췄고, 조용하던 거리는 웃음과 대화로 채워졌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이 함께 준비한 ‘청춘야행 점등식’이 지난 24일부터 청양군 청춘거리 일원을 밝히며, 겨울 야간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청춘거리에는 점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거리 곳곳에 조명이 켜졌고, 겨울 감성을 살린 빛 연출과 함께 소규모 공연과 버스킹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거리를 오가며 사진을 찍고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특히 점등 이후 청춘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머무르기 시작하면서, 평소 야간에는 조용하던 거리 풍경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방문객들은 “밤에 이렇게 걸어본 건 오랜만”이라며, 조명이 더해진 거리 분위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춘야행 점등식은 단순히 지역에 불을 밝히는 행사가 아니라, 겨울철에도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실험한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도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