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특수학교 학부모 대상 ‘가위소리 나눔교실’ 운영… “특수교육, 직업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협력 필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26일 화성나래학교에서 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미용 실습 과정인 ‘가위소리 나눔교실’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두발 관리를 돕기 위해 학부모가 직접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미용기술을 익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위소리 나눔교실’은 전문 미용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이론 교육과 실습 수업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 현장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수업에는 화성나래학교 학부모 15명이 참여했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들의 실습과정을 직접 살폈다. 임 교육감은 “특수교육이 단순한 학령기 배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졸업 이후 직업과 생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수교육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역할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부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 진학이 쉽지
교원의 삶을 예술로 물들이다…경기학교예술창작소 ‘4색 융합 교원연수’ 성료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개최한 ‘교육자의 삶, 예술로 디자인하다’ 연수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융합예술 수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연수는 지난 5일과 19일, 20일, 26일 총 네 차례 진행됐으며, 교사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예술교육의 효과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창작 활동 중심의 공개수업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사와 예술교육가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체험형 직무연수를 강화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각을 깨우는 예술창작 수업 ▲DISC 성격유형검사 기반 예술 연계 수업 ▲강화 예술을 활용한 개별 수업 성장 ▲예술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탐색 활동 등 4색 융합 콘텐츠로 구성됐다. 교사들은 소리·움직임·이미지 등 여러 감각을 활용한 창작 활동을 체험하며 예술교육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예술 치유 요소가 포함된 프로그램은 교사의 공감 능력과 학생 지도
학습으로의 평가 문화 확산, 초등 기본학력 지원 강화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사례 나눔의 날’을 열고 학교 현장의 우수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 기본학력 평가 결과를 학생 맞춤형 지원으로 연계하고, 평가를 학습의 과정으로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는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참여 현황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새롭게 개발한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학습지원전략 자료집’을 소개했고,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한 활용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수업-피드백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고양 오마초등학교가 ‘학습 행동 관찰 기록제’를 활용해 교사 주도형 학습지원 모델을 선보였다. 이천 증포초등학교는 평가와 수업, 성장을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성남 야탑초등학교는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스타(STAR)’ 전략 기반의 학습 성찰과 피드백 운영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 지정 문화유산 주변 건축행위 허용기준을 약 10년 만에 조정할 계획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종석)는 도 지정 문화유산 존자암지를 포함한 150개소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 건축행위 허용기준 조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은 문화유산 주변의 자연경관·역사·문화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구역 경계에서 300m까지 설정한 구역이다. 이곳에서는 건축물 높이 등에 제한을 받는다. 이번 조정은 2016년 이후 문화유산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문화유산 보호와 주민 불편 해소를 동시에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대상 150개소 중 99개소는 건축행위 허용기준이 완화될 예정이다. 1구역에서 2구역으로, 2구역에서 3구역으로 일부 조정되는 방식이며, 나머지 51개소는 현행 기준을 유지한다. 행정예고 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이며, 조정(안) 전문은 제주도 누리집(고시·공고)과 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은 공고문에 첨부된 서식 작성 후 방문·우편·팩스·이메일을 통해 세계유산본부에 제출하면
임태희 교육감 “경기특수교육의 정책기조, 누구도 흔들 수 없어” 경기도교육청, 학부모 대상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6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2025년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2024~2026)’의 2년 차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학부모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특수교육 관계자와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3개년 계획의 2년 차 성과를 발표하며 연초에 설정한 목표를 모든 분야에서 100%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특수교육 현장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인력 부족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매년 500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부모, 교원,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를 대상으로 총 3회의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