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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95억 규모 소셜벤처펀드 조성

한국벤처투자·주거복지재단 등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결성사회적기업 집중 투자

부산시가 사회적기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195억원 규모의 소셜벤처기업 투자전용 펀드인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를 결성한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개인이나 소수의 기업가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회적기업을 일컫는다.

부산시는 한국벤처투자,주거복지재단,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출자해 소셜벤처를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자금인 모태펀드에서 140억원, 부산시 10억원, 주거복지재단 20억원, 운용사와 지역 중견기업 25억원 등 모두 195억원 규모다.

보건, 교육, 불평등 감소, 책임소비·생산, 기후 변화 등 UN의 지속가능개발 17개 목표에 속하는 소셜벤처기업 중 창업 초기 기업에 결성액의 70%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창업경진대회와 포럼 등에서 우수한 창업 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올해 말부터 8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착한 창업기업들이 창업 3~4년 차에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기술경쟁력을 가진 창업·벤처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펀드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9개 투자조합을 결성해 창업 초기 단계 펀드(7개 594억원)와 사업화 단계 펀드(12개 2449억원)를 운용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