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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세상 밖으로 이끈다… 서울시, 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

1인 가구 특성과 관심사 등 분석해 맞춤형 커뮤니티 조직‧운영, 사회관계망 형성에 도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노병구 기자 | 사회복지사와 이웃 주민이 주변과 고립된 생활을 하는 ‘1인 가구’를 발굴해 개인별 특성과 관심사에 맞는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지원한다.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외롭게 지내는 1인 가구 이웃을 ‘관계 형성’을 통해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시도다.

 

서울시는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복지‧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을 플랫폼으로 하는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 ‘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를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내 복지관은 물론 고시원‧식당‧슈퍼마켓 등 우리 이웃들이 직접 나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는 1인 가구를 발굴해, 사회적 관계 형성에 필요한 교류 등을 지원, 사회복귀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관계형성’의 기초가 될 맞춤형 커뮤니티 조직과 운영은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운영된다. 첫 시범사업에는 임대아파트 단지(11개소), 다세대주택 밀집지역(13개소) 등에 위치한 총 27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한다.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지원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커뮤니티 조직 및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복지관 공간도 활용할 수 있어 체감 가능한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 필요시엔 급식‧안부 전화 등 긴급 지원과 우울‧신체질환 치료프로그램 등도 연계해준다.

 

1인 가구 이웃의 관심사와 복지관별 여건에 따라 커뮤니티는 맞춤형으로 조직‧운영되는데, 예를 들면 ‘중장년 1인 가구’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는 봉사 커뮤니티,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식생활 자립을 위한 요리 커뮤니티, 고독감‧우울감 완화 정서 지원 커뮤니티 등이 있다.

 

커뮤니티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의 특성과 관심사 분석 후 조직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방식인데 초기에는 안정화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직접 커뮤니티에 참여해 모임 운영과 갈등 조정 등의 역할도 해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 및 민간재원을 활용해 추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에서 수행기관 모집·선정, 사업설명회, 사업 모니터링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재원 1억9500만원을 확보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종합사회복지관에는 기관별 최대 7백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 커뮤니티 참여를 원하는 1인 가구는 복지관에 개별 문의하면 참여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발굴 및 커뮤니티 활성화 모델을 마련해 서울시 전체 복지관에 공유하고,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사업 수행기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도 밝혔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의 고립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회적 돌봄 체계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 고독사 예방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