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구름조금춘천 24.1℃
  • 구름많음서울 24.5℃
  • 구름조금인천 22.8℃
  • 맑음원주 24.9℃
  • 맑음수원 24.5℃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포항 27.2℃
  • 맑음군산 24.7℃
  • 맑음대구 26.1℃
  • 맑음전주 26.7℃
  • 맑음울산 22.5℃
  • 맑음창원 22.8℃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목포 23.0℃
  • 맑음여수 19.9℃
  • 구름조금제주 18.9℃
  • 맑음천안 24.9℃
  • 맑음경주시 28.3℃
기상청 제공

안양대, 창조경제를 위한 도전⋯ “아리창업경연대회” 열어

안양대, 창조경제를 위한 도전아리창업경연대회열어


 


 


안양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주최하는 제7회 아리창업경연대회가 1120일 오후 2시 안양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대학생들의 최대 고민이 미래에 대한 걱정이니 만큼 취업이 아닌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안양대학교도 2008년부터 아리창업경연대회를 개최해왔다. 대학생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사업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 된 이 행사는 올해 7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대회는 총 13팀 중 9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심사위원으로 김인호 학과장, 박성종 교수, 서정현 교수, 송준호 교수, 임경수 교수, 한경일 교수가 자리해주었다. 심사는 사업성(40), 독창성(30), 계획성 및 내용(30)으로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


 


 


아홉 팀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바로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동상으로는 시대와 남녀노소 상관없이 슬랙스 바지가 열풍인 지금, 벨트 없이 바지를 입어도 윗옷이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않는 실리콘 형태의 밴드를 개발한 니즈룩팀이 수상을 했고, 은상으로는 외국인게스트하우스를 한국인 대학생들과 커뮤니티 장을 제공해주고 픽업서비스를 도입하여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는 미더스팀이 수상했다. 금상으로는 동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해 줄 창업아이템이다. 집에 쌓아두기만 하고 주머니에서 처지 곤란한 동전을 편의점에 설치된 기계에 집어넣으면 앱에 전송이 되어 어플을 통해 돈이 쌓이게 된다. 이렇게 모바일로 쌓아 논 동전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고 현금으로 꺼내 쓸 수도 있다고 한다. 주 수익원은 기계 판매와 편의점 광고 수익이다.


 


 


대망의 대상으로는 인도에 오토바이 LED를 판매하는 나의 열기팀이 수상했다. 실제로 인도에서 6개월간 거주하면서 직접 창업을 구상한 나예슬 학생이 생각한 사업이다.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고 국민들 대부분이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한다. 하지만 오토바이의 불빛은 대부분 중국산 조명이어서 어둡고 고장이 잘나 교통사고의 주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인도에 전기가 필요 없는 LED 조명을 질 좋고 값도 비교적 괜찮은 한국산 LED를 인도에 가져가 판매 한다면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정량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아리창업경연대회를 통하여 미래의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의 멋진 도전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안양대 경영학과 김인호 학과장은 이 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양대학교에서 제 2의 스티브잡스 같은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no_7kk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