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막
네트워크 출범, 박람회, 프리마켓, 벼룩시장 등 행사 다양
성남시는 7월 5일 시청 광장과 로비 등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는 ‘2014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날 성남사회적경제네트위크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의 ‘돈보다 사람, 함께 사는 것의 즐거움’을 주제로한 오프닝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 시청 야외 무대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 ‘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의 현악4중주, 유기농 펑크포크 사이, 신조음계 밴드 등 축하공연 무대가 마련되고, 사회적경제 동아리모임과 주민공동체 모임 등 5개팀의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졌다.
시청 안 로비에서는 성남의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의 박람회가 열린다. 50여개 전시·체험판매 부스가 차려져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했다. 시청 광장에는 젊은이들이 직접 만든 예술 창작품을 소개·판매하는 예술시장 ‘프리마켓’과 일반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하는 시민벼룩시장이 열렸다.
성남시에는 사회적기업 53곳, 성남시민기업 5곳, 마을기업 7곳, 협동조합 74곳 등 모두 139곳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있으며 모두 2610명의 근로자가 전통음식, 청소, 재활용, 휠체어, 의류, 문구, 초콜릿, 앱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장영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청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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