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계양도서관은 읽걷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창작한 그림책 ‘우리들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양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손으로 그리는 그림책 이야기’ 읽걷쓰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운영했다. 노틀담복지관 발달장애인 10명이 직접 작가로 참여해 스토리를 짜고 캐릭터를 만들어 글과 그림으로 완성했으며, ‘가족’, ‘감사’, ‘친구’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담았다.
또한, 그림책에 실린 캐릭터로 ▶미니 수첩 ▶핸드타월 ▶나만의 스티커 ▶엽서 ▶키링 ▶머그컵 ▶에코백 등 총 7종, 400개의 굿즈를 제작했다.
계양도서관은 10월 14일 노틀담복지관 숲속 마당에서 결과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발달 장애인들이 읽고, 쓰고, 그리며, 채워나간 ‘우리들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그림책과 관련 굿즈를 선보이며,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지역주민들에게는 굿즈 엽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계양도서관 관계자는 “비장애인과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문화 감수성과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