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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공간지도 시스템', 도시의 탄소배출량과 흡수량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탄소 배출과 흡수 정보 시각화를 통한 효과적인 도시 계획 수립을 위한 새로운 도구

 

 

 

 

KSEN 박진수 기자 |

국토교통부가 '탄소공간지도 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하였다. 이 시스템은 도시 내에서의 건물, 수송, 토지 이용 등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과 도시 탄소 흡수원의 흡수량을 공간 단위로 시각화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에 구축되어 3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쳤다.

 

이를 통해 누구나 도시 지역, 농림 지역 등 용도 지역, 읍면동 등 행정 구역 단위로 탄소 배출량, 흡수량 정보를 조회하고 지역별로 통계를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탄소 공간지도 유사 사례 및 데이터 구축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 탄소공간지도는 지자체가 도시 계획을 수립할 때 탄소 중립 요소를 반영하기 위한 기초 조사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이를 활용하여 탄소 배출이 적은 압축적 공간 구조,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한 공원 입지 결정, 도로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 데이터 기반 도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탄소공간지도 발전방안 세미나'를 열어 탄소공간지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앞으로 탄소공간지도가 지자체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기반이자 국민이 탄소중립 실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 재건축 정비물량 선정, 주민대표 의견 반영해 ‘입안제안 방식’ 추진 검토중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분당지역 재건축 정비물량 선정방식과 관련하여, 지역 내 공동주택 연합회, 선도지구 공모신청 구역 주민대표, 특별정비예정구역 주민대표,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 자문위원(민간전문가) 등 다양한 주민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입안제안 방식’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서 진행된 총 5회의 의견청취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입안제안 방식은 주민 자율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으며, 공모 방식은 과열 경쟁과 주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2025년 정비물량 선정에 있어 ‘입안제안 방식’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설정하여 관련 행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6월 중 분당 지역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정비물량 선정방식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수용성을 높여 다양한 주민 목소리를 성실히 반영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건축 정비사업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