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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대비한 자산전략 - 김영기(경영지도사)


100세 시대를 대비한 자산전략

 



칼럼_김영기.jpg



김영기



경영지도사



경제학 박사



 



통계청에 따르면, 20065월 말 우리나라의 가구당 평균 총 자산은 28112만원이며 이 중 부동산 자산이 76.8%(21604만원), 금융자산이 20.4%(5745만원), 자동차회원권 등 기타 자산이 2.7%(764만원)로 부동산 자산에의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발표들을 살펴보면 부동산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부동산자산이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가구주 연령이 높을수록 부동산에의 편중이 심하게 나타나 가구주연령이 50대인 가구의 부동산 자산이 79.8%, 60대인 가구의 경우 84.4%로 평균을 넘어섰다. 금융자산과 기타자산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동산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총자산에 대한 비중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가구주의 최종학력이 초졸 이하인 경우 부동산이 전체 가계 자산의 80.1%로 높게 나타났으나, 대졸 이상인 경우 76.0%로 비교적 낮게 나타나는 등 학력이 낮은 경우 부동산을, 학력이 높은 경우 금융자산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부동산 보유 여부에 따라 총자산을 비교해 보면,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 37496만원, 보유하지 않은 경우 461만원으로 총자산 평균 금액은 9.2, 순자산 평균 금액은 10.3배나 돼 자산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저축총액 역시 부동산을 보유한 가구는 6524만원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보유하지 않은 가구는 1695만원으로 낮았다. 즉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은 가구는 부동산을 보유한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자산이 매우 적다는 결론이다.



 



따라서 부동산의 보유 여부가 자산 규모를 구성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국내 가계 자산의 실정이다. 이에 반해 미국과 일본의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금융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미국의 경우 부동산 자산이 전체 가계자산의 39%를 차지한다.



 



이를 유추 해석해보면 20089월경에 시작된 미국 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라는 주거용부동산에서 촉발되었는데 이 때 미국민의 부동산자산이 40%내외 수준인 것을 감안해보면 개인 전체자산의 70%가 부동산인 한국에서 이러한 위기가 닥친다면 국내 자산시장을 마비시킬 정도의 폭발력이 있다고 보겠다.



 



물론 우리나라 주택은 주택담보비율 LTV(Lone to Value) 및 총부채상환비율인 DTI(Debt to Income)의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과 같은 위기는 없을 것으로 가정하지만 부동산자산의 비중이 주식이나 현금유동성, 보장성보험 등으로 어느 정도 분산하는 것이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그렇다면 종합자산관리측면에서 부동산, 주식, 유동성예금, 보장성 및 저축성보험, 자동차등 기타자산 등을 어떤 비율로 분산하여야 합리적일 것인지는 우리경제의 발전 정도와 사회적인 인구변화의 추이를 예상하면서 끊임없이 연구해야 할 과제이다.



 



필자의 견해로는 부동산을 50% 수준으로 조정해 나가고 주식 등 유동성 현금자산을 20%, 보장성 및 저축성 보험자산을 20%, 자동차등 기타자산을 10%내외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학계의 연구와 자산관련 업계의 실무적인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필자가 보험자산을 20%까지 확대한 배경은 의료기술의 발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으로 향후 50년 후에는 우리의 수명이 100세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기술의 발전과 정보공유의 신속함으로 정상적인 직장의 퇴직시기는 점차 빨라지고 있어 이 격차를 줄이는 방법은 미리미리 퇴직후의 고정적인 수입을 위한 보험성 자산에 투자를 해야만 하는 당위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급작스러운 조기사망도 가족에게는 위기이지만 대책 없이 오래 사는 것도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재앙으로 닥쳐 올 수 있는 사안이다. 베이비부머 시대의 은퇴시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경제는 출생률저하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와 더불어 퇴직 및 노인인구에 대한 부양이라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므로 개인들은 자신의 은퇴 후 생활자금에 대하여 스스로 준비하는 시기를 점차 당길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개인 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국민연금, 퇴직연금 외에 개인연금과 주택연금,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매월 고정수입을 받을 수 있는 수익용 부동산 투자 등으로 퇴직 후에도 평생토록 매월 300만원씩 또는 매월 500만원씩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자산을 준비해야만 안정적인 노후를 맞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3층 보장구조인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서 한발 더 나가 주택연금과 고정수익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 제45주년 장애인의날 기념 제6회 김해시 장애인 및 비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김해시는 2일 제45주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연지공원에서 『제6회 김해시 장애인 및 비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를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화장애인 주간보호소 댄스 공연, 우리소리예술단 악기공연, 난타 퍼포먼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플라잉디스크, 슐런, 터링, 콘홀 등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장애인들에게는 친숙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달고나, 팝콘 등 먹거리 부스와 다양한 플리마켓를 추가 운영하여 행사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대회는 작년과 대비하여 참여 부스 및 체험활동들이 약 10개소 정도 추가되어, 참가 신청 인원뿐만 아니라 인근의 여러 시민들이 모두 함께 모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배려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되새기며 시민들이 모두 어울려 어울림 걷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서로 소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