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은 1인 가구 어르신의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독사를 막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세종텔레콤과 '클로바 케어콜' 도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클로바 케어콜'을 기반으로 경기도 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에게 '경기도 AI 노인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 클로바'를 기반으로 어르신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에 대해 AI가 분석하고 일상 돌봄 모니터링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클로바 케어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세종텔레콤에서 안부 전화 통신선 개설, 세종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등 통신비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다.
AI 상담원이 돌봄 대상에게 전화를 걸 때 세종 VoIP인 인터넷망 기반의 전화 서비스를 통해 발신하게 된다.
'노인 말벗 서비스'는 AI 상담원이 65세 이상 독거 노인에게 주 1회 지정된 시간에 자동 전화를 걸어 안부나 건강 상태, 식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경기도 핫라인을 통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고위험군 발굴 및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만일 3회까지 전화에 응답하지 않는 경우에는 당일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 2개소(남양주, 부천)에서 경기도 권역을 나눠 유선전화를 시도하고, 필요시 읍면동에 확인 및 방문 요청을 하여 철저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1인 노인인구 증가로 노인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클로바케어콜을 활용해 사전에 위기사례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돌봄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장애인, 고립청년 등 대상자 확대 및 재난재해 대응 기능 추가로 더욱 촘촘한 경기도 복지정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