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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FR. 우승자 최승빈 인터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최승빈 인터뷰


1R : 3언더파 68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 공동 9위

2R : 2언더파 69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7위

3R : 2언더파 69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2위

FR : 7언더파 64타 (버디 8개, 보기 1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우승


- 첫 우승을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에서 이뤄냈다. 우승 소감은?


일단 어렸을 때 TV 중계로만 보던 선배 선수들을 이 대회에서 볼 수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이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17번홀 버디가 우승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17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18번홀에서 또 한 번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사실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1라운드부터 우승을 목표로 경기했다. 이번 대회만큼은 정말 첫 날부터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했고 이렇게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 동갑인 박준홍 선수와 우승 경쟁을 펼쳤는데?


일단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내가 준비했던 것만 보여주자는 다짐으로 경기했다. 박준홍 선수를 비롯해 김민규, 조우영 선수 다 친구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운동했던 사이고 다들 잘 성장한 것 같다. (웃음) 서로 자극이 된다. 다 같이 잘해서 기분이 좋다. (웃음) 박준홍 선수는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골프 시작했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321야드 정도 되는데?


어렸을 때부터 장타자였다. (웃음) 정찬민 선수랑 연습 라운드를 계속 같이 하고 있는데 둘 다 세게 치면 정찬민 선수가 당연히 더 멀리 나간다.


- 지난해 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서는 우승을 했지만 그 전까지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2022년은 투어 첫 해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1부투어를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초반에는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이후에는 기술적인 부분 등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전지훈련에서 정말 많이 준비했다. 지난해 콘페리투어 큐스쿨에도 응시해 가서 외국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배울 점이 꽤 많았다. 아마추어 때는 좋은 성적을 내기 보다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경기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 때 경험했던 것들을 지금 투어를 뛰면서 활용하고 있다.


- 기술적으로 부족했던 점이 무엇이었는지?


쇼트게임이다. 티샷의 정확도도 2022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특히 올해 티샷이 안정되다 보니 이전보다 더욱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같은 경우 티샷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샷부터 그린 위까지 연결이 잘 됐다.


- 골프를 누구를 통해 배웠는지?


아버지에게 배웠다. 아버지는 아마추어다. (웃음) ‘클럽 챔피언’까지는 아니고 70대 타수는 몇 번 기록하셨다고 들었다. 아버지가 골프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시고 내게 가르쳐 주셨다. 독학도 많이 했다. 지난해부터 이시우 프로님과 함께 하고 있다. 13세에 골프를 시작했다.


- 학업과 골프를 병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다. 고등학교 때까지 정규 수업을 다 받았다. 고등학교는 제주 대기고등학교를 나왔다. 학교가 끝난 뒤 훈련을 시작했다. 부모님께서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터 공부와 골프를 병행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주변에서 ‘그렇게 병행하면 운동이 잘 안될 것이다’라는 말도 종종 들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품었다.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하려고 하는 학생들도 많다. 꼭 성공해 우리나라에서 롤모델이 되고 싶었다. 사실 목표는 서울대학교 입학하는 것이었다. (웃음)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재학중이다. 수능을 보긴 봤는데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 올 시즌 목표는?


일단 5년 시드를 받았다는 것에 행복하다. 첫 승을 이뤄냈으니 이제는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겠다. (웃음)


- 우승상금 3억 원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부모님이 이사를 계획 중이시다. 이사 비용에 보탤 것이다. 나는 현재 학교 때문에 용인에서 거주 중이다.



성남시 4차산업 진로체험관 'AIng' 반년 만에 청소년 미래교육 중심지로 부상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중원유스센터가 운영하는 ‘성남시 4차산업 진로체험관 AIng’이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반년 만에 성남시를 넘어 전국 청소년들에게 미래 진로 체험과 미래교육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진로체험관은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중원유스센터 내에 조성됐으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Ing’은 “AI처럼 끊임없이 성장하며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로체험관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4차산업 핵심 기술과 미래직업을 접할 수 있는 교육형 체험을 제공한다. 진로체험관은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퓨처스테이션’에서는 VR 기반의 생성형 AI, 가상 스포츠, 미디월 체험 등을 통한 직업 탐색이 가능하다. ‘퓨처랩’에서는 블록코딩, 파이썬, 데이터 리터러시 등 4차산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운영된다. ‘퓨쳐업’은 오리엔테이션 공간이자 소규모 강연과 워크숍이 가능한 이벤트 공간이다. 이와 함께 중원유스센터 2층 체육관과 야외 드론축구장을 활용한 드론축구 체험 프로그램도 사전예약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