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박미영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2월 24일 오후 2시 김포공항 항공안전감독관실에서 대한항공 등 11개 항공사 CEO가 참석한 “항공사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갖고 올해는 향후 10년간 항공산업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로 항공안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어 차관은 국제선 정상화 대비를 위하여 국토부가 지난해 6월 마련하여 항공사에 통보한 바 있는 ‘해외지점 운항재개 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등 분야별 '국제선 증편 운항회복 안전관리 지침'과 관련하여,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에 따른 국제선 증편 등 항공수요에 조종사 등 적정 안전인력 훈련, 항공기 저장해제(De-Storage) 절차 등의 철저한 준수로 여객 수요회복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 했다.
또한, 어 차관은 지난해 세부공항 사고 이후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대책회의('22.11월)’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항공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관리 쇄신방안의 이행현황을 확인하면서, 항공산업의 기본은 안전에서부터 시작되므로 기초가 흔들려서는 절대 안 되며, 작은 사고의 반복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선 정상화의 첫해로 향후 10년간 항공산업의 향방이 결정되는 만큼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항공안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점검회의를 마친 어 차관은 김포공항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정비현장을 방문하여, 최근 발생한 기체결함으로 인한 회항 사례의 조치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결함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현장에서 CEO까지 항공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