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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감의 신경생리학적 영향을 연구한 스티븐 W. 포지스 교수, 명상컨퍼런스에서 강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안전감의 신경생리학적 영향을 연구한 스티븐 W. 포지스 교수가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우리의 삶은 안전과 위협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우리는 위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진화해왔을까? 스티븐 W. 포지스 (Stephen W. Porges) 노스캐롤리이나대학 정신의학교수는 '다미주신경 이론(polyvagal theory)'을 통해 안전과 위협에 대한 반응을 신경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이 이론은 우리가 행복한 상태에 있을 때 더 큰 회복력을 가지며, 반면 우리가 두려움을 느낄 때의 회복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신경생리학적 부분이 사회적 행동과 연결돼 있다는 이론으로, 자율신경계를 재조정함으로써 유연성과 탄력성, 그리고 사회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는 과학이 어떻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가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점이다.

몸과 마음의 연결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안전감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개인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힌 스티븐 W. 포지스 교수가 2022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에 참여한다. 10월 1일과 2일, 오프라인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와 온라인 줌 웨비나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올해 명상컨퍼런스는 '상담심리와 마음챙김'을 주제로 국내외 권위자들의 명상과학에 대한 견해를 청해 듣는다.

스티븐 W. 포지스 교수는 '과학이 어떻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첫째 날 컨퍼런스의 문을 연다. 그는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 미주신경의 사회적 참여 시스템은 목소리의 억양, 얼굴 표정 등의 신호를 보내 다른 사람의 방어 상태를 평온하고 접근 가능한 상태로 조절하게 된다'며 '이 같은 공동조절이 사람들 사이의 신뢰 관계를 돈독하게 한다'고 말한다. 개인의 자율 상태가 행동, 환경, 자기조절을 넘어 사회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스티븐 W. 포지스 교수의 다미주신경 이론은 행복한 마음 상태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이론으로, 심리적 평안이 필요한 사람이나 그들을 상담하는 상담자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

첫째 날 주제발표는 권혜경 상담플랫폼 카운슬러 코리아 창립자가 '뇌과학 기반의 최신 심리치료 기법과 사례'로 이어진다. 권준수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뇌과학으로 보는 정신증상과 마음챙김'을, 김정호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행복과 성장을 위한 명상-마음챙김-긍정심리 훈련(MMPT) 소개 및 체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명상이 어떻게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가'를 주제로 네 명의 연사가 강연에 나선다. 에릭 반 덴 브링크 네덜란드 통합정신과센터 공동설립자는 '마음챙김 기반의 자비로운 삶(MBCL)'을, 이규미 나우리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은 '상담사의 마음챙김과 자기연민'을, 임상심리학자 크리스틴 브렐러는 '인지심리학으로 본 마음의 이해와 MSC'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마음챙김 자기연민(MSC) 프로그램을 최초로 한국에 도입한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 원장 서광스님은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는 단단한 마음공부'를 주제로 현대심리학으로 풀어낸 불교의 '유식' 이론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 치유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전지구적인 화두가 된 마음 건강과 심리 방역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명상컨퍼런스에 참여하려면 온라인 서울릴랙스위크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주최 측은 현재 사전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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