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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의 사회보장과 세대충돌’ 출간 [박영사]

고령사회의 사회보장과 세대충돌’ 출간 [박영사]

지난 5일 출판사 박영사는 고령화로 인한 세대 충돌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한 해결책을 담은 ‘고령사회의 사회보장과 세대충돌’(오영수 지음)을 출간했다.

본 서적은 고령화로 인해 세대 충돌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개혁이 필요한지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기존 책들과는 달리 세대를 연령으로만 구분해 세대 간 충돌 가능성과 현상 위주로 분석하고 핵심사항인 사회보장제도 개혁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은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은퇴로 발생할 충격에 대해 검토한다. 2부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발생하는 부담을 현행 사회보장제도가 감당할 수 있는지, 3부에서는 세계 주요국의 사회보장제도 경험을 먼저 살피고 근로를 통한 자조노력, 세대 간 불공평성을 완화하는 사회보장제도 개혁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민영 보험의 활용, 세대 충돌을 극복하기 위한 재정 및 조세개혁 방안을 제시한다.

오영수 저자는 세대는 이익을 두고 다투는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각 세대가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문제를 같이 해결할 연대 관계에 있다는 관점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현세대의 과실을 후세대와 공유하며 불운한 세대를 그렇지 않은 다른 세대가 보조해 불운의 고통을 완화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세대 충돌을 염려하며 사회보장제도를 개혁하고자 하는 정책입안가는 물론 학자, 직장인, 학생 등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며 “세대 간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논의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영사는 법학, 경영학, 교육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 교재 및 전문 학술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술 분야를 넘어 인문학, 스포츠학, 반려동물 등 새로운 분야의 도서를 출판하면서 분야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