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교 위탁운영 사회적기업인 ‘행복한학교’의 정서교육 프로그램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집단 따돌림 등과 같이 공교육 자체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학부모들이 기대할 만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13일 실시한 ‘널, 최고로 만들거야!’ 프로그램은 외부활동형 문화체험을 하여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학습동기 부여와 목표설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개의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초청하여 서울대 재학생들과 함께 서울대학교를 투어하고 집중력, 상상력,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 농촌수확체험, 타조 농장 탐방 및 카트라이더 체험, 산림 치유프로그램 등 5회째 실시한 이 교육은 학생들의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상일 행복한학교재단 대표이사는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스스로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행복한학교는 방과 후 학교 위탁운영사업으로 2010년도에 설립하여 현재까지 53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 29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했다. 또한, 학교특별활동 지원사업은 전문 강사를 서울시내 중·고교에 파견하여 컴퓨터, 어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적, 질적 교육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은석 기자(steve@ksen.co.kr)
사진제공 : 행복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