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한 해의 마지막 날 거제 장승포항 밤하늘이 화려한 불꽃으로 물든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는 오는 31일 거제시 장승포항 수변공원 일원에서‘2025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올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는 31일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어지며, 개회식은 오후 7시에 열린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멀티미디어 불꽃쇼, 식후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후 7시 20분부터 펼쳐지는 불꽃 연출은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장승포항 야경과 어우러져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앞서 오후 5시부터는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예술인과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불꽃쇼 이후에는 버스킹이 펼쳐져 축제의 여운을 이어간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형 부대 행사도 운영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장승포항 수변공원 일원에서는 병오년 키링 만들기, 신년 자석 팔찌 만들기, 반려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야간 경관 조명과 새해 소망지 매달기 행사도 진행돼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당일 행사장 인근 구간은 시간대별로 교통이 통제되며,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일부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된다.

 

주최 측은 행사 당일 교통 혼잡이 우려돼 대중교통이나 무료 셔틀버스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고현~연초~옥포~행사장 △고현~상동~아주~행사장 △능포 수변공원~행사장 △소노캄 거제~행사장 등 4개 노선으로 운행한다. 노선별 운행 시간은 행사 카드뉴스 등 홍보물을 참고하면 된다.

 

행사장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거제시·경찰서·소방서 등 관계 기관을 비롯해 전문 경호 인력과 봉사자 등이 곳곳에 배치돼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주최 측은 불꽃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영유아 동반 관람객의 주의도 당부했다. 또 안전을 위해 행사장 내 반려동물 출입과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제한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거제의 대표적인 연말 축제”라며,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영배 사장은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행사”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와 한화오션, NH농협은행 거제시지부가 후원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