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감정코칭…학생 마음 건강 지원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정서·행동 발달을 돕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사진 매개·강점 기반 감정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두 달간 도내 초·중·고 20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전문상담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상황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음 건강 회복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과 희망자가 참여했다. 총 6회기 집단 활동으로 구성돼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익혔다. 사진을 활용한 감정 탐색 활동과 강점을 발견해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코칭이 병행돼 학생들의 자아 인식과 정서적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활동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사진 매개 기반 감정코칭’은 학생들이 선택한 사진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이어 ‘개인 강점 기반 정서코칭’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사는 학생 개개인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정서 발달을 단계적으로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 종료 후 효과분석을 실시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감정코칭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뿐 아니라 희망자에게도 개방해 학교 현장에서의 포용적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교육청은 학생 마음 건강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정서·행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