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으로의 평가 문화 확산, 초등 기본학력 지원 강화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사례 나눔의 날’을 열고 학교 현장의 우수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 기본학력 평가 결과를 학생 맞춤형 지원으로 연계하고, 평가를 학습의 과정으로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는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참여 현황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새롭게 개발한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학습지원전략 자료집’을 소개했고,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한 활용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수업-피드백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고양 오마초등학교가 ‘학습 행동 관찰 기록제’를 활용해 교사 주도형 학습지원 모델을 선보였다. 이천 증포초등학교는 평가와 수업, 성장을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성남 야탑초등학교는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스타(STAR)’ 전략 기반의 학습 성찰과 피드백 운영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학습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평가 결과 기반 학습 부진 요인 분석 ▲방과후·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학생 성장 데이터 시각화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사 성장 ▲지역 센터와의 협력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 간 협업을 통해 학습지원 체계를 정교화할 필요성도 강조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례 나눔의 날을 통해 교육과정-수업-평가-피드백의 체계적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를 확산해 학생 맞춤형 기본학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평가를 단순 점수 중심에서 벗어나 학습을 돕는 도구로 활용하는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