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함께 떠나는 건강탐험, 유아 눈높이 맞춘 체험형 보건교육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튼튼이랑 떠나는 건강탐험’ 특별 체험형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11월 한 달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의정부 소재)에서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하루 두 차례로 나뉘어 1부(09:10~10:30), 2부(10:40~12:00)로 운영되며, 유아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놀이형 교육 방식으로 꾸며졌다.
1부 프로그램 ‘나의 성장여행’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해 태아의 모습을 관찰하고, 인공지능(AI) 수정 접안기를 통해 생명의 탄생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신생아 돌보기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나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2부 ‘깨끗깨끗 건강탐험’에서는 손 씻기, 구강 세균 검사, VR을 활용한 건강탐험, 인공지능 병원놀이 등이 마련됐다. 유아들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올바른 위생 습관과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특히, AI 페퍼 로봇 ‘헤이’와 응급 시뮬레이션 인형 ‘아리아’가 교육 과정 전반에 등장해 유아의 흥미를 유도하고 체험을 돕는다. 또 아기 돌보기 로봇을 활용한 체험 활동도 포함돼 현실감 있는 보건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보건교육을 넘어, 유아 대상 맞춤형 체험교육을 처음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유아기의 건강 습관이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유아가 즐겁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30일부터 학생건강증진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학부모는 소속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통해 참여를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