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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공감과 위로로 상담교사 마음 회복 돕는다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공감과 위로로 상담교사 마음 회복 돕는다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원장 전명선)이 상담(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25 회복을 위한 공감·위로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3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주제는 ‘공감으로 건네는 위로’다. 상처받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상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교사의 자기 이해와 돌봄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첫날에는 전문 강사의 강연과 단원고 4.16기억교실 탐방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연민 기반 애도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실을 겪은 사람을 위로하고 돌보는 방법을 학습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 스스로의 감정 회복과 타인 이해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겼다.

 

이어 28일에는 호암미술관을 찾아 예술과 자연이 주는 치유적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갤러리와 정원을 거닐며 내면의 평온을 회복하고,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감정적 균형을 되찾는 자아 성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원은 이를 통해 상담교사들이 공감적 태도와 심리적 회복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명선 원장은 “공감과 위로는 상담의 핵심이며, 교사 자신이 회복될 때 학생을 진정으로 돌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수가 상담(교)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마음의 힘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4.16생명안전교육원이 추진하는 ‘치유 중심 상담교사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향후 학교 현장에서 정서적 위기 학생 지원과 교육공동체 내 갈등 조율 역량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