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미래형 과학실에서 ‘경기과학 탐구맛집’ 운영…수업 혁신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이 미래형 과학실을 기반으로 한 수업 혁신 프로젝트 ‘경기과학 탐구맛집’을 9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 교사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도내 4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해 수업 나눔과 공유 문화를 확산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과학 탐구맛집’은 2023~2025년 미래형 과학실 선도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 공개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사전 컨설팅과 피드백 과정을 거친 수업이 실제로 공개되며, 오는 11월까지 총 51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사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거점학교로는 동부 권역 광수중, 서부 권역 상탄초, 남부 권역 신성중, 북부 권역 율정중이 지정됐다. 이들 학교에서는 공개수업과 함께 과학실 인사이트 투어, 과학 교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열린다. 교사들은 수업을 참관한 뒤 성찰지를 작성하고 ‘사이언스 스탬프’를 적립하면 디지털 탐구 도구를 제공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과학실 환경 구축, 디지털 탐구 도구와 데이터 기반 수업, 공동 탐구와 토론 활성화를 통해 과학 교사의 수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과학실 온(ON) 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학생들과 공동 탐구 및 협력 학습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과학적 소양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경기과학 탐구맛집’ 운영은 단순한 공개수업을 넘어 교사들의 성찰과 성장, 나아가 미래형 과학 교육의 확산을 이끄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과학교육을 국가 미래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보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과학 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