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네덜란드와 농업 교육 교류 확대
첨단 농업 인재 양성에 속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네덜란드와 손잡고 미래 첨단 농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부터 7일간 네덜란드를 방문해 첨단 농업 교육과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네덜란드 에레스(Aeres)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농업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연수에는 교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해 교육적 의미를 더욱 키웠다. 참가자들은 에레스 드론턴 대학에서 정밀 원예와 스마트 농업 관련 강의와 실습에 직접 참여했으며, 현지 농가와 관련 기관을 방문해 네덜란드 농업 경영 현장을 체험했다.
교사들에게는 첨단 농업 교육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고,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농업 환경을 직접 접하며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됐다.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의 김민승 학생은 “농업 강국의 첨단 기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한국 농산업 발전과 농업 창업 비즈니스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학생들의 현장 체험과 교사의 전문성 강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점은 이번 교류의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도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첨단 농업 교육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교류와 글로벌 연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글로벌 농업 교육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농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농업 교육을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농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