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요구 담은 진로 연수, 교사 만족도 높였다
경기도교육청, 초등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 마무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등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한 ‘2025 진로전담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12일 성료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초등학교 진로 담당 교사 1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원격과 집합, 실행학습을 혼합한 방식으로 실천 중심의 역량 강화를 꾀했다. 교사들은 진로체험교육지원센터 활용법, 연간 진로교육 프로그램 설계, 진로심리검사 기반 상담법 등을 중심으로 연수를 받았다.
현장 연계 강화를 위해 진로체험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분임 실습을 통해 진로연계교육을 실제 적용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교사들의 심리적 안정과 공감 형성을 위해 ‘교사 힐링 콘서트’도 함께 운영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도교육청 김혜리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현장 중심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 삶과 진로를 연결하는 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