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없는 학교 위해 '미라클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권 보호와 정서행동 지원학생 회복을 위한 '미라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최근 정서적 불안이나 행동 문제를 지닌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늘면서,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교사와 학생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종합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서행동 지원학생을 조기에 선별하고, 침해 사안에 대한 신속한 개입과 치료 지원, 교육공동체의 심리 안정, 인식 개선까지 아우르는 5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바로 펼치면 바로 도움이 되는’ 실질적 대책으로 현장의 부담을 덜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정서행동 지원학생은 타인의 학습권이나 교원의 교육활동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심리·정서적 위험군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 진단 시스템이 강화된다. 정서·행동 특성 검사, 마음이지(EASY), 마로(2.0) 등의 디지털 검사 도구가 활용된다.

학교 현장에서 사안 발생 시 즉시 학생을 분리하고, 긴급지원팀이 출동하는 ‘안심콜 탁(TAC)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침해 학생에게는 병원형·가정형 Wee센터, 정신건강 전문가와 연계한 치료 지원이 이뤄지며, 맞춤형 분리교육도 병행된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를 대상으로 마음 건강 증진학교와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호 존중 문화 형성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도 강화된다. 도내 25개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의 역할도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미라클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와 학생의 권리와 존엄이 함께 보호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교권보호, 정서행동, 지원학생, 미라클프로젝트, 조기선별, 치료지원, 심리안정, 침해사안, 안심콜, 상호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