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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가족과 공연봄날’로 교육취약학생 문화감수성 키운다

서울시교육청, ‘가족과 공연봄날’로 교육취약학생 문화감수성 키운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서울시와 손잡고 교육취약학생과 그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 프로그램 ‘가족과 공연봄날’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첫 공연은 7월 5일로, 이후 연말까지 초·중·고 학생과 그 가족 1,000여 명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대표 문화예술 사업 ‘공연봄날’과 연계하여 운영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가족 구성원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무엇보다 기존의 학교 단체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족과 공연봄날’은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사업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고, 동시에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문화 체험의 기회를 회복하고, 가족 단위의 소통 기회를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가족이 함께 문화적 감동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문화예술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 외에도 우리금융미래재단, LG트윈스 등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새꿈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함께 무대로’, ‘새꿈 그라운드’ 등 문화와 스포츠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원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