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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래 농업 인재, 네덜란드 협력 통해 글로벌 비전 키운다

경기 미래 농업 인재, 네덜란드 협력 통해 글로벌 비전 키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네덜란드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에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네덜란드 농업·생명과학 개발 교육·연구 기관 네트워크인 ‘아에레스(Aeres)’와 지속 가능한 농업교육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4월부터 아에레스 대학 교수진과 함께 ‘국제협력 리서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는 여주자영농고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 학생 20명이 선발돼 참여하고 있으며, 첨단·정밀 농업 기술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선진 농업 기술을 익히며 미래 농업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후에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강호진 농무관이 ‘네덜란드 첨단농업을 통해 본 한국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농업 비전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닉 노벨 농무참사관은 “네덜란드 사례를 통해 한국 농업 발전을 이끌 전문 농업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달용 여주자영농고 교장은 “이번 방문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은 도교육청의 지속 가능한 농업교육 추진을 높이 평가하며 학교 발전 기금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농업 선진국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농업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