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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익직불금 등 이전소득 확대로 2024년 농가소득 5천만원 수준 유지

최근 10년 동안 농가소득은 증가추세(연평균 3.9%)이나, 2024년은 쌀·축산 등 일시적 수급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0.5%)한 5,060만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5월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농가소득은 5,060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0.5%, 23만원)했다.

 

[농업소득] 농업총수입이 전년 대비 2.8% 감소하고, 농업경영비가 1.8% 증가하여 전체 농업소득은 14.1% 감소한 960만원을 기록했다.

 

농업총수입 감소는 쌀 생산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 및 한우·육계 도매가격 하락과 한우 과잉 해소를 위한 사육마릿수 감축 등으로 축산 수입이 감소한 것이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는 일시적 수급상황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되며 장기적인 농가소득 증가 추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농업경영비의 경우에는 국제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사료비 감소(△ 5.5%) 등 재료비가 1.5% 감소했으나,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노무비 증가(9.6%)와 농사용 전기료 인상 및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른 광열비 증가(5.3%)로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농업외소득] 농업외 임업·제조업 등 겸업소득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으나, 근로수입·임대수입 등 사업외소득이 2.7% 증가하여 농업외소득은 전체적으로 0.7% 증가했다.

 

겸업소득이 감소한 이유로는 농업인의 겸업이 많은 숙박 및 음식점업, 도소매업의 생산 감소, 농촌관광과 관련성이 높은 국내 여행 지출액 감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업외소득이 증가한 이유는 전년 대비 농가 취업자 수의 감소(△ 2.2%)에도 불구하고 명목임금이 상승(2.7%)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전소득] 공익직불금 등 공적보조금이 전년 대비 7.2% 증가하여 이전소득이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공익직불금의 2024년 지급액은 2조 5,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농업인수당도 8,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또한, 농업인의 국민연금 수급 인원 및 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산·부채] 토지·건물 등 고정자산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으나(△0.5%) 재고·금융자산 등 유동자산이 전년 대비 11.9% 증가하여 전체 자산이 1.3% 증가했다. 유동자산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높은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장기화 등에 따른 예금 등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농가 부채는 전년 대비 8.3% 증가했는데, 스마트팜 확산, 축사 등의 시설현대화 등 농업투자 증가와 후계농육성자금 등 장기정책자금 공급 확대 및 정책자금 상환연기 지원의 영향으로 농업용 부채가 증가(6.8%)하고, 숙박업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 증가로 겸업·기타용 부채가 증가(13.3%)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선제적 수급관리를 통한 안정적 농산물 공급, 공익직불금 예산 지속 확대, 재해·가격하락에 대응한 수입안정보험 가입률 제고, 재해지원 확대 등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